대장암의 진단을 위해서 40세 이후에는 매년 1회의 직장수지검사가 권장되고 있으며 직장수지검사외에 대변잠혈검사, 이중바륨 대장조영술, 에스결장경, 대장내시경, CT를 이용한 가상 대장내시경등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장수지검사는 의사가 장갑을 낀 채 손가락을 직접 항문에 넣어서 종양이 만져지는지 확인하는 검사여서 항문과 가까운 직장 일부에 있는 암만 만질 수 있고 대변잠혈검사는 대장암이 아닌 치질이나 장염등에서도 양성으로 나오고 실제 대장암이나 대장용종이 있어도 대변잠혈검사가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정확도면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여러 검사법 중 대장 전체의 관찰이 가능하고 검사와 동시에 조직검사를 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이 대장암 진단에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사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대장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검진사항을 권고합니다.

·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지 못 할 경우에는 이중조영 바륨관장검사+에스결장경검사로서 대신할 수 있음) 
· 단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함
 

대장암 발생 고위험군의 검진권고안

고위험군검진연령검진주기검진방법
가족력① 부모, 형제가 암인 경우 암 발생연령이 55세 이하 혹은 3명 이상의 람(연령불문)40세5년대장내시경
② 부모, 형제가 암인 경우 암 발생연력이 55세 이상50세5년
용종(플립)① 증식성 용종평균위험군에 준함
② 선종성 용종 : 1Cm 미만절제 후 3년대장내시경
1Cm 이상 혹은 다발성절제 후 1년1~2년
염증성
장질환
① 좌측 대장에 국한발병 15년1~2년대장내시경
② 대장 전체에 병변발병 8년1~2년
유전성 암① 가족성 용종증에 가족력12세1~2년에스결장경
② 유전성 비용종증의 가족력21~40세2년대장내시경

주① 유전성암인 경우에는 검진시작시 유전자검사를 고려하도록 함
주② 유전성비용종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최연소 가족 내암환자의 발병연령보다 10년 일찍부터 검진을 시작함

대장암의 치료는 대장암의 병기와 모양에 따라 결정됩니다.
돌출되거나 편평한 용종에서 발생한 조기 대장암의 경우는 아래 그림과 같이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이나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이라는 내시경 수술로서 개복 수술을 하지않고 완전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단계를 넘어서는 경우는 수술적인 치료가 원칙이며 보조적으로 항암치료와 직장암의 경우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복강경 시술을 발달로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 절제술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대장암도 전이를 한 4기 대장암 경우는 치료하기가 힘들고 또 치료효과도 낮습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한 용종 절제 등의 적극적인 예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